시흥시중앙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낭독극 성료…책 읽기 넘어 예술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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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중앙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극장: 무대에서 만나는 그림책’ 참가 어린이들이 입체 낭독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중앙도서관이 그림책과 연극을 접목한 창의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어린이들의 독서와 예술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독서문화 모델을 선보였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지난 25일 입체 낭독극 ‘어서오세요 감정호텔입니다’ 공연을 끝으로 ‘어린이 도서관 극장: 무대에서 만나는 그림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인 ‘노는예술’에 선정돼 운영됐으며, 리디아 브란코비치의 그림책 『감정호텔』과 『감정서커스』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교육으로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기쁨과 슬픔, 외로움, 화남, 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각본을 쓰고 무대와 소품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공연까지 직접 완성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웠다. 참여 아동 10명 전원이 전 회차에 출석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감정 캐릭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대사를 만들고 장면을 구성했으며, 극단 동네풍경 강사의 내레이션에 맞춰 진지한 연기를 펼쳐 가족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를 축하하는 시상식이 마련됐으며, 학부모들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됐다”, “책을 읽고 공연까지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서관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추가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림책과 예술을 접목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와 무대로 새롭게 표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