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감염병·영농·건강·복지까지…시민 생활 전반 밀착 지원 강화

사진설명(출처) : 시흥시 보건·농업·복지 관련 현장 모습(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감염병 예방부터 영농 지원, 건강관리, 복지 행사까지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체감형 행정 강화에 나섰다.

먼저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수두 환자는 3월 초 358명에서 4월 초 673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시흥시 역시 같은 기간 3명에서 9명으로 늘어 누적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두는 발열과 함께 물집성 발진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비말과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돼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산 위험이 크다. 시는 생후 12~15개월 영유아의 예방접종과 미접종자의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증상 시 외출 자제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영농 분야에서는 벼 종자 발아 지연 현상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부 종자에서 발아 속도가 평년보다 1~2일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한 종자 충실도 저하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는 파종 전 발아율 80% 이상을 확보한 종자 사용을 권장하고, 자가 채종 종자의 경우 사전 검정과 발아 확인을 당부했다. 또한 발아 불량에 대비해 파종량을 약 10% 늘리고 육묘 기간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온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한 끼의 변화로 시작하는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4기수로 진행한다. 기수별 8명씩 총 32명을 모집하며, 주 1회 4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 평가와 저염·저당 식습관 교육, 조리 실습 등 실생활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닭가슴살 대파샌드위치, 오트밀 리소토 등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실천 가능한 식습관을 익히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4월 23일 ‘늠내골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생활잡화와 먹거리 등 80여 종의 물품이 판매되며, 행운권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수익금은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과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부터 농업 지원, 건강관리, 복지 활동까지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