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곳곳서 복지·안전망 강화…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돌봄 확대

시흥시가 장애인 복지 확대와 치매 친화도시 조성, 취약계층 지원, 지역 안전망 강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촘촘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개정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췌장 장애’ 등록 신청 업무를 시작한다. 췌장 장애가 장애인 등록제도상 16번째 장애 유형으로 새롭게 포함되면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간·심장·장루·요루·호흡기 장애 등 기존 내부기관 장애 등록 기준도 완화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재 시흥시는 90개 기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정왕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음료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가득 희망가득 물품배달사업’을 추진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신현동에서는 연재단과 시흥시희망팔도회가 태산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배곧2동 넝쿨봉사단 역시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 이불 15채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 안전을 위한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거북섬동은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관계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웨이브파크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복지와 안전은 시민 삶의 기본 토대”라며 “장애인과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