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기능인력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금형과 용접, 표면처리 등 제조업 기반의 뿌리산업 기업들이 겪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3천500여 개의 뿌리기업이 밀집한 시흥시는 영세기업 비중이 높고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정부로부터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국내에서 전문기술을 익힌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기업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능인력을 제공하고, 유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취업과 지역 정착 기회를 지원한다.
참여 유학생은 직무교육과 현장실습, 한국어 취업역량 교육,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등을 이수한 인력으로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연계된다. 또한 동행 면접과 취업 이후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기업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