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시각장애인과 봄나들이…정서 회복·사회참여 확대

사진설명(출처): 시각장애인 참여자들이 갯골생태공원과 거북섬을 탐방하는 모습 / 시흥시 제공

시흥시보건소가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정서 회복을 위한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지난 5월 7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와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갯골생태공원과 거북섬을 방문하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연 속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갯골생태공원을 찾아 생태학습장과 소금창고를 둘러보고, 갯골의 형성과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점심 식사 후에는 거북섬으로 이동해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한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거북섬 일대에서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시흥시 해양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리나 경관브릿지와 해안 일대를 탐방하며 시화호의 바닷바람과 해양 경관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야외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곳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오랜만에 바깥 활동을 하며 큰 위로와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보건소는 오는 10월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건강돌봄과(031-310-587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