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복지·평생학습까지… 시흥시,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본격 추진

사진설명 :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문화축제, 전통예술 공연, 해양관광 버스킹, 자활기업 지원, 독서·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하며 도시 활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문화예술과 관광, 평생학습, 복지, 자활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교육을 누리고, 취약계층은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는 개교 8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제 ‘캠퍼스플러스(CAMPUS+) : 시흥캠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과 시흥시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축제로, 교육협력동과 S-Park, S-Plaza, S-Passage 등 캠퍼스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버스킹이 펼쳐진다.

대취타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하프, 해금 재즈, 판소리, 브라스 앙상블, 보컬리제, 타악기와 DJ의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며, 시민들은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문화를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시흥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시립전통예술단 기획공연 ‘풍류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전통예술단의 대표 창작 작품과 전통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과 남상일 명창이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27일에는 김덕수 명인이 전통연희의 역동성을 선보이고, 28일에는 남상일 명창이 특유의 해학과 깊이 있는 소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전통예술 고유의 장단과 음악적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오이도와 거북섬, 배곧한울공원 등 해양관광 명소에서 ‘물길따라 여름바다 버스킹’을 추진한다. 오이도 빨강등대와 함상전망대,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등을 무대로 총 8회 진행되며, 어쿠스틱 밴드와 포크음악, 하모니카 연주를 비롯해 마술, 서커스, 퓨전국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시는 해양관광 자원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두드림 클린 협동조합’은 최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자활기업 창업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억4천만 원의 창업 및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협동조합은 배곧동에 세탁편의점과 무인빨래방을 결합한 멀티숍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활근로사업단에서 7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거·배송 서비스와 공공세탁사업 등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독서와 인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서점과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우리동네 초대석’을 운영한다. 장곡동 섬마을책방, 대야동 백투더북샵, 배곧동 책읽는달팽이 등 지역 서점에서 인문학과 문화예술, 지역사, 커피 인문학, 스마트폰 기록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월곶도서관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나를 알아가는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글로 기록하고 첨삭과 합평 과정을 거쳐 한 편의 에세이를 완성하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작품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관광, 평생학습, 복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배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는 시민 중심 정책들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