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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위원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목감지구 8개교 통합 교육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관계자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시흥 목감지구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국민의힘 시흥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정필재)는 지난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 교육감과 목감지구 학부모연합회 간 정책 면담을 주선하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마련한 ‘목감지구 8개교 통합 교육정책 제안서’가 전달됐다.
학부모연합회는 신·구도심 간 교육 격차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목감초와 논곡중의 유휴 교실을 활용한 ‘목감 공유학교’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IB(국제 바칼로레아) 시범학교 지정, 초·중·고 연계형 AI·SW 교육 로드맵 구축, 학생 통합상담센터 설치 등 총 19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침 간편식 제공’ 등 실질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지역 문제 해결형 ‘리빙랩 프로젝트’ 지원 필요성도 강조됐다.
임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제안한 공유학교 모델은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는 미래 교육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거점 교육 공간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B 교육 도입에 대해서도 교사 역량과 자발성을 전제로 연수와 인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침 급식과 관련해서는 “학생 결식 예방과 학습권 보장은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위원장은 “시흥은 지역별 교육 여건이 상이한 만큼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시흥시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은 예정 시간을 넘겨 1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