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IoT 측정기기 지원 확대…중소사업장 환경관리 부담 완화

사진설명(출처): 대기배출시설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한 모습 /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시는 5월 7일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지원 대상을 기존 20개소에서 84개소로 크게 늘렸다. 이는 강화된 환경 규제와 경기 침체로 부담이 커진 중소 제조업체와 영세 사업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전류, 압력, 수소이온농도(pH), 온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업장은 배출시설 운영 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고, 행정기관은 보다 효율적인 환경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2022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5종 대기배출 사업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장치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관련 비용 부담이 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사업장별 지원 가능 장치 수량 제한도 완화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9,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사업장에는 설치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환경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시흥시 대기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영세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환경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환경 관리 정책을 확대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