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달월신협 정왕지점 송두한(사진 가운데) 과장이 시흥경찰서 관계자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경기 시흥시에서 금융기관 직원의 기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달월신협 정왕지점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한 조합원 부부가 배우자 명의 예탁금 1,300만 원을 중도 해지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지점 직원들은 이들의 행동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확인 결과 해당 조합원은 누군가와 지속적으로 통화 중이었으며, 반복적으로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정황을 보였다.
이에 정왕지점 송두한 과장은 즉시 해당 조합원을 상담실로 안내해 자금 사용 목적을 확인하는 한편, 지점장에게 외부 대기 인물 여부를 점검하도록 요청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조합원의 설명이 불분명하고 일관성이 떨어지자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조합원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었으며 통화 도청 기능이 포함된 앱까지 발견됐다.
당시 외부에서 대기 중이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현장을 이탈했지만, 조합원의 자산은 피해 없이 안전하게 보호됐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송두한 과장은 지난 3월 20일 시흥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