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중앙도서관과 소래빛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과 필사 공간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출처: 시흥시)
시흥시는 ‘2026년 문학책의 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 프로그램과 필사 공간을 운영하며, 시민 중심의 깊이 있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내 대표 문학 작가의 소설을 주제로 한 독서토론 프로그램 ‘문학담(談): 국내 작가 깊이 읽기’를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 작품을 매개로 참가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대화를 나누는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학적 사유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독서토론은 작가이자 독서문화기획자인 권인걸 진행자가 맡아 참여자 간 균형 잡힌 토론을 이끌 예정이며, 총 8회차로 구성돼 3월부터 격월로 1·3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회차별로 12명을 모집하며, 3월 독서토론 신청은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문학의 깊이를 체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래빛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필사 공간 ‘느릿느릿글방’을 2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소래빛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사이 로비에 조성된 느릿느릿글방은 도서관 운영시간 내 하루 1시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준비된 필사 도구와 추천 도서를 활용해 필사를 체험할 수 있다.
글방에는 「영원의 문장들」, 「어른의 문장들」 등 삶의 사유와 위로를 전하는 추천 도서 24권이 비치돼 있으며, 완성한 필사 작품은 개인 소장 또는 공간 전시가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는 ‘이달의 북 큐레이션’과 ‘원앤온니북’ 코너가 함께 조성돼 시민 참여형 도서 추천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소래빛도서관은 느릿느릿글방을 통해 빠른 콘텐츠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책을 천천히 읽고 사유하는 독서 문화를 제안하며, 이 공간에서 작성된 일부 필사 작품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흥 책모락’ 축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느릿느릿글방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책과 함께 여유를 찾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