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곳곳 추석 온정 이어져…나눔으로 더 풍성한 한가위

사진설명: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 각 동에서 기업과 상인, 유관단체, 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후원과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시흥시)

추석을 앞두고 시흥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업과 상인, 지역단체 등이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 안부를 살피는 등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기 위한 손길이 잇따랐다.

장곡동에서는 명성환경이 저소득·위기가구를 위해 시흥화폐 ‘시루’ 100만 원을 기탁했다. 명성환경은 매년 설과 추석마다 나눔을 이어가는 한편 ‘주거환경 클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같은 지역의 그린마트 장곡점도 잡곡 2㎏ 500포, 2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그린마트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잡곡 500포를 전달한 바 있다.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0가구에 추석 꾸러미를 전달했다. 한과와 구운 김, 고구마, 백미, 두부 등을 담았으며 처음처럼봉사회가 고구마 5㎏ 60상자, 안익환 통장이 백미 4㎏ 100포, 예찬식품이 두부 120모를 후원했다. 지역 유관단체 회원들도 포장과 가정 방문에 힘을 보탰다.

목감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6개 관계단체가 취약계층 120가구를 찾아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과일과 송편, 멸치 등 7종의 식료품을 가구당 8만 원 상당으로 마련했으며 목감동 통장협의회가 후원금 100만 원을 보탰다.

월곶동에는 명성환경이 시루 1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긴급 생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자동에서는 그린마트가 라면 200상자를 후원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정왕권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봉우재나눔회는 정왕본동에 라면 40상자를 전달했다. 봉우재 마을 13개 업체 대표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봉우재나눔회는 2018년부터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왕3동에는 가나환경이 라면 50상자를 기탁했다. 가나환경은 2021년부터 6년째 명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야동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현대실업이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2년 연속 나눔으로,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연성동에는 하상동 음식점 장군집이 돼지고기 선물세트 10상자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명절 준비를 도왔다.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발걸음도 이어졌다. 은행동은 지역 내 29개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시설 이용 불편 사항을 살폈다. 거북섬동도 경로당을 찾아 커피와 견과류 세트 등을 전달하고 시설 안전 상태와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정왕2동 자원봉사지원단은 시립어린이집 6·7세반 원아들과 송편을 빚으며 세대 간 정을 나눴다. 어린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송편을 직접 만들며 전통 명절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쾌적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비도 펼쳐졌다. 능곡동에서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적십자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6개 단체 회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60여 명이 중앙상가와 주요 도로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합동 대청소를 진행했다.

각 동은 지역 기업과 상인, 주민단체가 보내온 후원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한편 가정 방문 과정에서 생활 여건과 안부를 함께 살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이어진 크고 작은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잇는 힘이 되면서 시흥 곳곳에 따뜻한 한가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