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시흥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화되면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지방정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이 올여름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평시부터 비상 3단계까지 이어지는 5단계 재난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 재난 안전 관리로 대응력↑
시흥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은 AI 분석을 통해 도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상습 침수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난 피해 이력, 포트홀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재난·안전 지도’를 자체 구축해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장곡지하차도에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설치한 데 이어 목감지하차도 등 7개소에 추가 설치를 진행 중이다. 반지하주택가와 골목길 등 공공거점 43곳에도 침수 감지 장치를 확대 설치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천변 산책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빗물받이 4만4천949개소 점검 및 준설, 지하차도와 통로박스 배수펌프 운영 등 침수 취약지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동 중심 대응 강화로 안전 도시 구현
시는 재난 발생 시 가장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장에게 주민대피 명령권을 부여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비상 1단계부터 6급 이상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해 위험시설 점검과 주민 대피 지원, 현장 통제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비상근무 체계도 확대된다. 지역별 비상근무조를 기존 3개 조에서 4개 조로 늘리고, 도로 통제 비상근무 인원도 120명에서 144명으로 확대해 집중호우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2024년 마전봉화교차로 인근 침수 고립사고 이후 선제적 도로 통제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위험지역 관리와 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 사각지대 없애는 일상 안전망 확대
시는 폭염 대응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기상청이 올해부터 폭염 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하는 등 폭염특보 체계를 확대함에 따라 시 역시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다.
시는 무더위쉼터와 응급대피소,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1천558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별 무더위쉼터 1곳 이상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야간 폭염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쉘터 냉방기 가동과 도로 살수 작업 등을 병행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든 시정은 시민 안전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 구축과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