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AI 기반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한다. / 출처: 경기도
경기도가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입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의 공식 명칭을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GRTS·Gyeonggi Real-estate Transaction Safety)’으로 확정했다.
이번 명칭은 지난 3월 도민과 도내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 65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42.9%의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선정됐다. ‘부동산 거래’와 ‘안전망’이라는 핵심 개념을 직관적으로 결합해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사기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거래 환경에서 도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은 주소 입력만으로 등기부, 건축물대장, 시세 정보 등 공공 데이터와 임대인 동의 기반의 민간 데이터를 연계해 거래 전 과정의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계약 전에는 거래 안전도를 진단하고, 계약 이후에는 등기부 변동 사항을 즉시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임차인이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중개사들과 협력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총사업비 14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2억 원)을 확보해 AI 기반 권리분석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이 직접 선정한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름으로 향후 대표적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촘촘한 분석을 통해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