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곳곳서 이어지는 나눔과 돌봄…자원순환부터 맞춤형 복지까지

사진설명 : 장곡동 우유팩 교환사업 재생휴지 전달식,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취임식, 은행동 백미 기탁식, 장곡동 의료·요양 통합돌봄 상담 모습. (시흥시 제공)

시흥시 곳곳에서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과 취약계층 지원, 의료·복지 연계 돌봄 등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우유팩 교환사업으로 마련한 재생휴지 300롤을 장곡동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장곡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어린이집 15곳, 마을문화공동체 ‘담다’가 함께 추진한 자원순환 사업의 결실이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모은 우유팩 200kg을 재활용해 받은 재생휴지를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환경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어린이집 대표와 마을문화공동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우유팩 수거부터 재활용, 보상품 기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과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장곡동은 2024년부터 어린이집과 함께 우유팩 교환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들의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행정과 민간,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호광 장곡동장은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장곡동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도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통합지원창구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한 뒤 방문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생활돌봄, 주거복지 등을 연계 지원한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게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도 함께 제공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왕3동에서는 지난 2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5·6대 민간위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동준 전 민간위원장은 재임 기간 드림키트 지원사업, 행복나눔 바자회, 사랑의 손뜨개 사업, 김장 나눔, 찾아가는 건강복지데이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새롭게 취임한 신현수 민간위원장은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와 ‘다정한 마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행동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사회서비스협회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0kg 20포를 기탁했다. 이번 백미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인 ‘K-온케어’ 거점형 모델 공간 개소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로 마련됐으며, 지역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나눔, 의료·복지 통합돌봄, 민관 협력 복지사업 등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