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인공지능(AI)과 전통문화를 독서에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독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AI 몰입형 창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미래형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기술과 독서 활동을 연계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정 도서는 ‘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로, 학생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미디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어 교육용 웹툰 생성 AI 도구인 ‘투닝 에디터’를 활용해 책에서 얻은 생각과 메시지를 직접 웹툰으로 표현한다. 단순한 AI 체험을 넘어 읽기와 생각하기, 토론하기, 표현하기를 하나의 독서 과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전통문화를 활용해 독서의 재미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지난 9월 30일 관내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장장원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강아지똥’,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소피의 달빛담요’, ‘이상한 손님’ 등 선정 도서 4권을 읽고 창작시 발표와 독서 퀴즈에 참여했다.
특히 유생 모자를 착용하고 과거시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문장장원전’에서는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창작시로 표현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독서골든벨에서는 선정 도서를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를 풀며 책의 내용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는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독서교육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