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본격화…장현천 집중 점검

사진설명: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이 장현천 일원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 시흥시

시흥시는 하천·계곡 구역과 주변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전면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4월 28일 장현천 일원에서 현장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정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참석해 정비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에 강도 높은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 및 원상복구 중심 대응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 3만3천여 건의 불법 사례가 확인되며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하천구역 내 불법 시설물 ▲불법 경작 ▲물건 적치 등 주요 위반 사항이 집중 점검됐다. 특히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경작하는 행위는 집중호우 시 유수 흐름을 방해하고 제방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전수조사를 통해 신속히 원상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도 인허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행위자를 특정하고, 자진 철거를 우선 유도하되 기한 내 미이행 시 변상금 부과, 고발,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계가 불명확한 구간은 현황 측량을 병행해 처분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 조치한다. 반복 위반 지역은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하천은 시민 모두의 공공자산으로 작은 위법 행위라도 방치할 경우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서 협력을 통해 정기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자발적인 정비 참여를 유도하는 등 하천 기능 회복과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