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축제부터 임산부 교실·킥보드 신고제까지 시민 맞춤 정책 확대

사진설명(출처): 시흥시청소년의날 기념행사와 공유 킥보드 신고시스템 안내 모습. / 시흥시·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제공

시흥시가 청소년 문화 활성화와 시민 안전, 출산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시민 체감 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오는 5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시청소년수련관과 대야동 상가거리 일대에서 제4회 시흥시청소년의날 기념행사 ‘흥집 페스타(ZIP FESTA)’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를 응원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청소년의날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체험부스 ▲청소년 기획 연합버스킹 ▲QR코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거리 버스킹이 축제 분위기를 이끌고, 총 21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종이 사용을 줄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축제’ 방식으로 운영돼 친환경 행사 의미도 더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시흥 청소년들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정책도 본격 시행된다. 시흥시는 5월 6일부터 ‘공유 킥보드·자전거 불법주차 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로 보도와 횡단보도 주변 등에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가 무단 방치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이어지자,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현재 시흥시에서는 총 3,966대의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가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신고시스템에 접속해 QR코드와 현장 사진을 등록하면 되며, 신고 내용은 운영업체에 실시간 전달된다. 업체가 3시간 이내 조치하지 않을 경우 견인과 함께 3만 원의 견인료가 부과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무질서한 공유 모빌리티 주차 문제를 개선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숙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위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시흥시보건소는 오는 6월 8일부터 은계2어울림센터에서 ‘아이마중’ 임산부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부 요가 ▲신생아 돌보기 ▲DIY 태교 프로그램 ▲모유수유 교육 등 실생활 중심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예비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