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사 200명과 교육도시 비전 공유…2027년 종합계획 2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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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교육도시 시흥 브리핑’에서 마을교사들이 교육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마을교사 200여 명과 함께 교육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관내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교육도시 시흥 브리핑’ 필수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7년 마을교사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 이수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되는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2027~2030)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강연에서는 윤혜숙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이 ‘2026년 교육도시 시흥’을 주제로 지난 16년간 이어온 지역교육협력의 성과와 향후 추진될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의 주요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주영경 시흥시 마을교육연구센터 대표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변화와 교육환경을 설명했으며, 임현철 승지초등학교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마을교사가 수행하는 역할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진성 시큐어가디언스 자문이사는 ‘디지털 세상 속 우리 아이들 이해하기’를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특성과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연수에서는 새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벽깨기’ 교육철학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협력을 16년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에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혜숙 교육자치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연수에 참여해 준 마을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마을의 벽을 먼저 허물어 온 도시답게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 역시 마을교사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을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흥미래교육포럼 등 다양한 공론장을 통해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