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ESS 화재 대응 실전훈련…재발화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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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가 24일 정왕동 대창공업(주)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를 가정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시흥소방서 제공

시흥소방서가 재발화 위험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특수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흥소방서(서장 김태연)는 지난 24일 정왕동 소재 대창공업㈜에서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ESS 화재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SS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내부에서 열폭주(Thermal Runaway)가 발생할 경우 연소가 급격히 확대되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일반 화재보다 진압이 어려운 시설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대응기술과 현장 지휘체계 확보가 중요하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7명과 소방차량 12대, 대창공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를 활용한 배터리 냉각 및 수조 투입 절차를 숙달하고, ESS 셀과 모듈 분리 및 잔불 처리, 소화전 점령과 급수체계 구축, 무전 지휘와 차량 배치 등 현장지휘체계 운영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관계인을 중심으로 한 ESS 설비 폐쇄와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ESS 시설은 일반 화재와 달리 열폭주와 재발화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지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반복 훈련을 통해 특수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