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15대 시흥시장 취임식에서 임병택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사진=시흥시 제공
민선9기 시흥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시민의 선택을 받은 임병택 시장은 이날 논곡동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시흥시장 취임식을 열고 “중단 없는 시흥 발전과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완성”을 새로운 4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취임식은 임 시장이 민선 7·8기 당시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으로 공식 취임식을 개최하지 못한 이후 처음 시민과 함께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민과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김시영 밴드의 축하공연,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취임 선서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임 시장은 취임사에서 “3선 시흥시장이라는 이름도, 수도권 최초 무투표 당선이라는 역사도 모두 시민이 만들어 준 결과”라며 “새로운 출발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시민과 함께 시흥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께 받은 신뢰를 성과로 돌려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민선9기 핵심 비전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을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해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바이오 특화단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왕지구 AI·바이오 특화 신도시 조성, 월곶·배곧·거북섬을 연결하는 초광역 바이오 허브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원도심 재개발과 골목상권 활성화, 기본사회 정책 확대, 교육·돌봄 강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 통합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흥아트센터 개관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시화호와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100만 도시를 대비한 공간혁신과 광역교통망 확충도 민선9기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임 시장은 “이제 시흥의 시대”라며 “민생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을 밑거름 삼아 시흥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더 큰 꿈으로 미래에 도전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