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온라인 신청 도입…돌봄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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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4월 1일부터 도입한다. / 경기도

경기도가 야간·주말·공휴일 등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에 온라인 신청 체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보호자는 전화나 방문 없이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통해 ‘언제나 어린이집’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아동 정보를 등록하고 이용할 어린이집과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 내역은 해당 어린이집으로 전달되며 승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기존 신청 방식도 병행 운영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일시 보육 서비스로, 현재 도내 13개 시군 1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와 다른 지역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한 번 예약 시 최대 5일까지 연속 신청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으로 책정돼 부담을 낮췄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야간 근무자, 갑작스러운 일정 변화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용 사례에서도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파주에 거주하는 한 보호자는 주말 근무로 발생한 돌봄 공백을 부천 소재 어린이집 이용으로 해결했으며, 또 다른 보호자는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시간 단위 돌봄 서비스를 활용해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고현숙 과장은 “맞벌이와 다양한 근로 형태 증가로 긴급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언제나 어린이집이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안전망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