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7% “학교 스마트폰 수거 필요”…학부모 공감 더 높아

사진설명 :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폰 프리 스쿨’ 정책에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수거·보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교육감의 제1호 공약인 ‘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의 필요성과 정책 효과, 제도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권 보호를 위한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학부모 응답자의 찬성 비율은 84.0%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운영 방식은 학교별 자율 시행보다 교육청 차원의 일괄 제도화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67.7%로 나타났으며, 개별 학교 자율 운영을 선택한 응답은 24.8%였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70.2%는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으며, 가장 큰 기대 효과로는 ‘원활한 수업 진행과 교권 보호'(27.6%)와 ‘학업 집중도 향상'(24.6%)을 꼽았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으로는 학생들이 등교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하교 때 돌려받는 방식이 5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책 도입 시기는 ‘즉시 시행’이 43.2%로 가장 많았다.

안민석 교육감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보여준다”며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소통하며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