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스마트허브 간담회…산단 재난 대응체계 강화

사진설명(출처=시흥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기술 정보교류 간담회 현장.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산업단지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30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스마트허브 환경기술 정보교류 간담회’를 열고 화학사고 예방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3년간 시흥스마트허브 내 화학물질 유출 및 수질오염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후 수습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대비와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사고 발생 시 인근 사업장의 방제 자원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중화제와 흡착포 등 물품 보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사고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 협회 및 단체 간 소통망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타 사업장 방제 물품 활용 시 원인 제공 업체의 우선 조치 원칙을 명확히 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시가 선제 대응 후 사후 절차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매뉴얼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재 진압 시 발생하는 소화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수관로 초기 차단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시는 향후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방제 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과 민관 공동 대응 매뉴얼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산업단지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산업단지 안전은 행정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시흥스마트허브를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