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 각 동에서 태권도장·기업·주민들이 연말을 맞아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출처: 시흥시
연말을 맞아 시흥시 전역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한 아이들의 기부부터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꾸준한 나눔까지,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월곶동에서는 용인대성호태권도학원이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라면 777개를 기탁했다. ‘행운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이번 후원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정왕본동에는 배곧동 소재 한라품태권도장이 라면 1,087개와 백미 10포를, 지역 기업인 ㈜한서식품은 사랑의 김치 40박스를 기탁하며 수년째 이어온 나눔을 실천했다.
정왕1동 도담태권도 역시 수련생들과 함께 라면 774개를 마련해 저소득 가구를 도왔다. 거북섬동에서는 품태권도장이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라면 900개를 모아 3년 연속 기부를 이어갔으며, 인근 문구점의 동참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곡동에서는 개인 후원자들이 26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전달해 저소득 여성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의 위생권 보장에 힘을 보탰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품을 개별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추가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아이들과 주민, 기업이 함께 만든 나눔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기탁된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이어지는 이 같은 나눔 행렬은 시흥시 전반에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