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참여·나눔·협력으로 지역공동체 강화… 복지안전망 촘촘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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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민 원탁토론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자원봉사 협력, 희망마을 공동체 활성화, 생활개선회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지역공동체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복지정책 수립과 민관 협력 확대, 자원봉사 활성화, 마을공동체 육성, 이웃 나눔 실천 등을 잇달아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주민이 직접 공동체를 이끌며, 민간단체와 행정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4년간 시흥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과 동 협의체 위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돌봄 ▲아동·청소년 ▲고용·주거 ▲문화예술·환경 ▲안전보건·생명존중 ▲이주배경주민 등 6개 분과로 나눠 지역의 복지 현안과 사회보장 수요를 공유하고 분야별 정책 과제와 우선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시흥시정연구원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해를 위한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진행했으며, 각 분과에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문제와 해결 방안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비전과 목표, 핵심 추진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계획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오는 9월 경기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

복지 현장의 민관 협력도 강화된다.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30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6년 제2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협의회’를 열고 20개 동 민간위원장들과 함께 하반기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신규 민간위원장을 소개하고 제6기 협의회 임원을 선출했으며 기존 임원진이 연임됐다. 참석자들은 동 협의체 간 정보 공유와 공동 워크숍 운영, 우수사례 확산, 위원 역량 강화 등 지역복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주민 중심 복지안전망 구축 의지를 다졌다.

지역사회 협력의 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30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자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육, 시민 실천 활동과 자원봉사 연계, 봉사활동 인증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시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나눔 실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는 연성동과 능곡동,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총 3차례에 걸쳐 여름 김장과 친환경 생활용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30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생활개선회 환경분과 회원들은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가루세탁세제를 직접 만들고, 제철 식재료로 오이깍두기와 멸치볶음을 정성껏 준비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봉사활동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제작과 포장, 전달까지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공동체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희망마을 공동체 네트워크’ 첫 정기모임을 열고 올해 선정된 20개 공동체 회원 40여 명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새로운 힘을 얻었다”,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

희망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는 주민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창구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는 연성동과 능곡동,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총 3차례에 걸쳐 여름 김장과 친환경 생활용품 나눔 활동을 진행

심윤식 복지국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가 시흥 복지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민관 협력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공동체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행정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시민과 공동체, 민간단체가 함께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나눔,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