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스마트 돌봄부터 주차·교육·육아까지…생활밀착 정책 확대

사진설명(출처): 시흥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돌봄부터 주차 편의,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부모 교육, 육아 지원까지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을 확대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에 더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플러그를 추가 지원해 위기 감지 기능을 강화한다. 해당 시스템은 휴대전화 앱 ‘경기똑디’를 통해 대상자의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AI 안부 전화, 관제센터 확인,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시는 월평균 95가구를 상시 관리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편의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신청을 받는다. 대상 구역은 대야동 문화마을로 일원과 신천역세권, 도원초·신일초 일원 등 총 4개 권역이며 1,008면 규모로 운영된다. 선정된 주민은 7월부터 6개월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합리적인 주차 배분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소래빛도서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그림책 자기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20~40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독서와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과 지역 기관이 협력해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소통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시는 ‘통(通)하는 아빠의 우리 가족 행복 레시피’ 부모학교를 운영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한다. 교육은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과 관계 형성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북부·중부·남부 권역별로 나눠 운영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아버지의 양육 참여 확대가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패밀리 세이프티’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족 참여형 양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센터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부모 소모임, 아빠-자녀 놀이, 생태 체험 활동,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갯골생태공원과 은계호수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처럼 복지·생활·교육·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과 현장 중심 생활 정책을 결합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