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협력 강화…농번기 인력난 해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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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도입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과 해외취업부 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농번기 인력 공급과 근로자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라오스 측은 과거 항공편 부족과 입국 지연 문제 등이 상당 부분 해소돼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입국 전 필수 절차인 건강검진과 결핵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지정 의료기관을 기존 1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해 근로자들의 입국 절차도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흥시 관계자의 라오스 현지 방문을 제안하며 근로자 선발과 채용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농가 의견을 반영해 숙련된 계절근로자의 재입국 기회를 확대하고 농번기 배정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40개 지방정부를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특정 지방정부와의 1대1 협력체계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인력 부족은 지역 농가가 가장 크게 겪는 어려움 중 하나”라며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숙련된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