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병원, 한양대 의대생 임상실습…시흥 종합병원 최초

사진설명 :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센트럴병원)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이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에 나서며 미래 의료인 양성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협력을 본격화했다.

센트럴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양대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 종합병원에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습은 지난해 한양대학교와 체결한 교육협력 협약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의학 지식을 실제 진료 현장과 연계하고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임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습 과정은 센트럴병원이 마련한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내과계와 외과계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 분야 의료진의 지도 아래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과정은 물론 진료과 간 협진 사례 등을 살펴보며 종합병원의 실제 진료 시스템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센트럴병원은 다양한 질환과 중증·응급환자에 대응하는 포괄 2차병원의 진료 인프라를 의학교육과 연계했다. 대학 중심의 의학교육 영역을 지역 종합병원 현장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병원 측은 이번 임상실습이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의료기관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근 센트럴병원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장으로서 후배 의료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실습이 교육협력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져 미래 의료인 양성과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트럴병원은 지난해 한양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병원 명칭을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으로 공식 변경했다. 양 기관은 의료진의 한양대 전임교원 겸직과 병원 임상교원 임용 추진을 비롯해 임상·연구과제 공동 수행, 의료인력 교육·연수, 임상진료교육 시설과 인력 지원 등 교육·연구·임상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 연구와 의료인력 교육·연수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연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 의료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