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2월 6일과 13일 ‘다정한 마을 정왕3동 부모학교’를 운영하며 부모들의 양육 역량 강화와 자녀와의 소통 증진을 지원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미현)는 지난 12월 6일과 13일 이틀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정한 마을 정왕3동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모학교는 정왕3동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자녀와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부모 역할을 이해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들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 ‘꾸미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영화 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모들이 돌봄 부담 없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정왕3동 주민자치회 조연경 교육자치분과장의 제안과 협력으로 추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부모학교는 ▲인성 교육 ▲긍정 대화법 ▲인공지능(AI) 시대 자녀 뇌 발달 놀이 ▲부모·자녀 관계 개선 노하우 등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엄마 난중일기」의 저자 김정은 강사(엄마학교협동조합 이사)를 비롯해 시흥시 평생교육원 소속 안정미·이소영·최윤정 강사가 참여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양미현 정왕3동장은 “부모학교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가정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웃과 마을로 확산돼 서로를 돌보는 ‘다정한 마을 정왕3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주도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