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주도 놀이 기획·권리 캠페인·마을놀이판 운영 등 11월까지 진행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은 지난 8월 9일,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지킴단 놀벤져스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놀벤져스’는 아동이 놀이의 주체로서 권리를 인식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직접 놀이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기를 맞은 이번 활동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신체활동 중심의 놀이탐구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 ▲마을놀이판 기획 및 실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아동들이 스스로 의견을 나누고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어,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 놀이 환경 개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금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고, 풍선을 활용한 놀이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현미 관장은 “놀벤져스 활동은 아동이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장이자, 지역 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놀이문화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