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섭 시의원, “미래전략산업·핵심전략기업 유치로 시흥 도시 경쟁력 재설계해야”

이건섭 시흥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산업과 핵심전략기업 유치를 도시계획과 개발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림·매화·목감·능곡동을 지역구로 둔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이 의원은 “도시의 성장은 더 이상 인구 증가나 물리적 확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어떤 산업을 선택하고 어떤 기업을 유치해 어떤 일자리를 만들어내느냐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시흥이 입지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미래전략산업을 이끌 핵심전략기업 유치와 산업 중심 도시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 도시계획과 개발 전략을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핵심전략기업의 선제적 투자 유치, 산업·주거·정주 기능이 결합된 도시 구조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생명공학기술, 모빌리티, 로봇, 우주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전략산업은 개별 사업 차원이 아니라 도시 차원의 전략과 공간 계획 속에서 접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전략기업 한 곳의 유치는 연관 산업 집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과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자산 가치를 함께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왕·배곧·월곶·시화권을 중심으로 한 시흥의 산업 확장 가능 공간과 광역 교통 접근성을 언급하며,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입지로서 잠재력을 실제 투자와 기업 이전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과천 경마장 이전과 같은 수도권 내 국가 이전 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시흥 역시 이러한 흐름을 도시 재편과 산업 전략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일 시설 이전이 아닌 미래전략산업과 핵심전략기업 유치, 공공주택과 정주 여건 개선이 결합된 종합적인 도시 발전 전략 속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국가 정책과 연계된 사업은 기초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구 국회의원도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시흥의 장기 도시 전략과 시민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건섭 의원은 “도시는 기다리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미래전략산업과 핵심전략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도시계획과 개발 방향을 재설정할 때 시흥은 수도권에서 선택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