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거버넌스 운영에 들어갔다. (출처=시흥시)
시흥시는 오는 3월 27일 통합돌봄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담 조직 구성에 이어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삶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5일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통합지원 창구와 통합지원회의, 분야별 연계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이 같은 행정적 기반 위에서 공공과 민간, 보건·의료와 복지·요양, 주거와 돌봄을 하나로 잇는 핵심 협력 거버넌스인 통합지원협의체 구성도 본격 추진됐다. 시는 지난 1월 20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지역 통합돌봄 지원체계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돌봄·요양, 주거, 학계, 공공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또한 통합돌봄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2026년 시흥시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통합지원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통합돌봄 계획의 수립·시행·평가와 통합지원 시책에 대한 심의·자문, 관계기관 간 연계·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정기회의와 필요 시 임시회의를 통해 시흥시 통합돌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향후 「시흥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해 돌봄 공백 없는 지역 완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통합돌봄은 이제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며 “통합지원협의체는 제도와 현장, 행정과 민간, 보건과 복지, 주거와 돌봄을 하나로 잇는 시흥시 통합돌봄의 핵심 협력 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동,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주거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