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동이 지역 자율방범대와 손잡고 범죄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야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저녁, 월곶동을 비롯해 신현동·신천동·연성동·은행동·매화동 등 7개 자율방범지대와 학부모 폴리스, 장곡지구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곶 일대 주요 구역을 돌며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은 최근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폐업한 모텔, 상가 밀집 지역, 학교 주변, 해안로 등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도보 이동하며 위험 요소를 면밀히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범대원과 경찰, 학부모가 함께 나서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전옥자 월곶자율방범대 지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도 “지역 안전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안전한 월곶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월곶동은 앞으로도 경찰과 자율방범대, 주민이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