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지역 외국인 주민의 겨울 대비를 돕기 위해 겨울 의류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 트레이닝복·겉옷·신발 등 생활형 의류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3일, 지역 외국인 주민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화성바오로 성당의 후원으로 겨울 의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실제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트레이닝복, 바지, 겉옷, 신발 등 다양한 겨울 의류가 준비돼 참여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골라갈 수 있도록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을 보였고, 한 이주노동자는 “겨울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옷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따뜻한 손길을 외국인 주민에게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불편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지원과 정보 제공을 이어가겠다”며 “민간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