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시흥시청)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펼쳐진 시민정원사들의 정원관리 봉사활동.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이 시민 정원사들의 손길로 다시 활짝 피어났다. 시흥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시민정원사 안산지회 회원 30명이 참여한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2010년 ‘제1회 경기정원박람회’의 개최지이자 시흥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인 옥구공원의 정원 구역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옥구공원은 시흥뿐 아니라 인근 안산 시민에게도 사랑받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봉사자들은 전지와 수형 잡기, 솎음전정 등 전문적인 정원관리 기술을 발휘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시민정원사 안산지회는 학교와 공원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승희 지회장은 “옥구공원은 경기정원박람회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공원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시민정원사들의 참여가 공원 관리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