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박물관, 근현대사 협력망 공모 선정

사진설명(출처) 시흥오이도박물관 전경. / 시흥시 제공

시흥오이도박물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2026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8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국립박물관과 지역 박물관 간 협력을 통해 근현대사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화지구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의 변화 과정을 대한민국 근현대사 흐름과 연결해 해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에 따라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이도가 섬에서 육지로 변화한 지형적 특성과 어업·염업·공업화 등 근현대 생활상의 변화를 교육 소재로 활용한 ‘가족 참여형 지역사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놀이를 통해 지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며, 활동지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교구재를 제작해 교육 이후에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놀이를 통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콘텐츠 개발과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2027년부터 박물관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협력해 콘텐츠 자문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매립과 간척의 역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연결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