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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시흥시 각 동과 지역 단체, 기업들이 쌀·식료품 기부와 생활안전 지원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연말을 맞아 시흥시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안전 실천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장곡동에서는 용연가든이 지난 12월 12일 백미 10kg 30포를 기탁하며 올해로 3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시흥시 대표 브랜드 ‘햇토미’로, 관내 아동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돼 겨울철 식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같은 장곡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멀티탭 교체 프로젝트’를 추진해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을 강화했다.
월곶동에서는 주민 모임 ‘따뜻한 사람들’이 라면 40상자를 기탁하며 자발적인 주민 나눔의 모범을 보였다. 정왕2동에서는 주민자치회가 ‘별이 보이는 다방’ 운영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해 주민 참여형 나눔 모델의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시화공단에 위치한 경해정공㈜은 사랑의 쌀 150kg을 기부하며 매년 이어온 기업 나눔을 실천했다.

은행동에서는 체육회가 롤케이크 100개를 전달해 홀몸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연말의 정을 나눴다.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 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 68명에게 손 편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를 통해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의 의미를 되새겼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단체들은 기탁된 물품과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연말을 넘어 일상 속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만든 나눔과 안전 실천이 지역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