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테마파크 겨울 하늘에 전통 연을 띄우다


사진설명 : 시흥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린 전통 연날리기 체험 모습
출처 : 시흥시

시흥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꽃테마파크에서 ‘2026년 호조벌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겨울철 야외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진행된 연날리기 체험에는 102팀, 6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겨울 프로그램 역시 신청 초기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접수 2일 차 기준으로 어린이집 6곳 등 단체 예약 인원만 183명에 달했다.

체험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체험 대상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우선으로 하며, 체험비는 2천 원이다.

신청은 연꽃테마파크 농업기술과 2층 사무실(031-310-6224)에서 가능하며, 연 대여는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신청 시에는 우선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호조벌 연날리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체험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잊혀가는 전통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