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그림책 실물 수서전’ 전경. 시민들이 최신 그림책을 직접 펼쳐보며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중앙도서관)
32개 출판사 참여, 96종 최신 그림책 전시…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시흥시중앙도서관이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그림책 실물 수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그림책출판협회가 주최하고 전국 도서관과 지역서점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그림책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총 32개 출판사의 96종 최신 그림책이 전시되며, 시민과 사서, 예비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주제별 큐레이션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그림책의 흐름과 출판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1월 4일에는 그림책 전문 출판사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출판사 설명회’가 열려 그림책 제작 과정과 추천 도서, 출판 동향 등을 공유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공공도서관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수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문화소통의 기회를 확장한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그림책은 세대와 언어를 넘어 감성을 나누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그림책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