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7일 열린 제330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이다. (사진제공 / 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7일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한 오인열 의장은 최근 시에서 개최된 주요 축제 성과를 되짚고, 하반기 행정 과제 점검과 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오 의장은 먼저 지난 8월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언급하며 “푸른 시화호를 가르던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 속에서 시흥시가 가진 가능성과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회 준비와 운영에 힘쓴 공무원, 자원봉사자, 시민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를 시 대표 생태축제로 소개하며 “갯골의 생태적 의미와 시민 모두가 즐기는 생태 놀이터의 의미를 담아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집행기관에는 시민 안전과 질서를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25년 3분기 마무리 시점과 관련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할 때”라며,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결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미진한 부분은 협력해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장은 “추분의 의미처럼 균형과 조화를 되새기며 이번 임시회가 시민의 삶에 안정과 희망을 더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