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은 제9대 시흥시의회 16명의 시의원 얼굴과 각 의원들의 의정각오가 적혀있는 의회 로비 보드판의 모습이다.
<속보> 시흥시의회가 제9대의회 원구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의회 본회의가 개회될 11일(월) 극적합의를 도출, 제9대 시흥시의회가 본격 시동을 걸고 산적한 현안처리에 나서게 될지 촉각을 곤두 세우게 하고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과 교육복지위원장을 소수당인 국민의힘에 내어줄 수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어에대해 국민의힘은 9대 7 의석비율을 만들어준 시민의 뜻에 따라 의장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져 가더라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자리는 내놔야 한다는 요구를 반복해왔다.
그러나, 성훈창 국민의힘 당 대표의원과 박춘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원은 8일(금) 오후 막판 타협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타협안을 제시하며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전ㆍ후반기 원구성 가운데 국힘이 한번은 부의장ㆍ도시환경위원장을 맡고, 다른 한번은 부의장과 도시환경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2자리를 맡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박춘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당에서 국민의힘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논의한 뒤 회신해 주겠다고 밝혀, 원구성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시흥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조례’ 제4조(상임위원회 위원) 및 제9조(위원의 선임)에 따르면, 의원은 하나의 상임위 의원이 되어야 하며, 상임위원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And)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어 여ㆍ야 합의없는 원구성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