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화이트 러브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획 연주회 ‘화이트 러브 콘서트’가 지난 12월 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합창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감동을 전했다. 올해 겨울 대표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는 추억의 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합창으로 시작해, ‘핸드클랩 리듬’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합창과 감성적 색채가 더해진 대중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세대를 잇는 다채로운 음악적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플라멩코 무용수와 3인조 밴드의 협연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와 전문 무용수의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잊지 못할 무대였다”며 “겨울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5월 창단된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기획 연주회와 국내외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내년에도 정기 및 기획 공연, 수시 연주, 합창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