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시흥캠퍼스, 시민과 함께한 공공캠퍼스 성과 가시화

출처 : 시흥시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협력해 추진한 문화·교육·체험 중심의 지역공헌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되며 ‘시민 참여형 공공캠퍼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문화·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시민이 직접 캠퍼스를 찾고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연중 운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는 교육·연구 공간을 넘어 지역과 호흡하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기능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는 11월 물수제비 영화제와 12월 크리스마스 플라자 전야제 등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물수제비 영화제에는 당초 계획을 웃도는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크리스마스 전야제와 이후 진행된 캐럴·앙상블 공연에는 총 1,200명 이상이 캠퍼스를 찾아 연말 문화공연을 즐겼다.

교육·진로 분야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학과 도시 포럼’에는 학부모와 시민 300명이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진로와 학습 방향을 주제로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을 들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과학드림캠프’에는 80여 명이 참여해 캠퍼스 투어와 공개강연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딥테크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을 통해 관내 대학(원)생과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발굴·고도화했으며, 수상팀에 대해서는 후속 멘토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공연·포럼·체험을 연계한 지역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대학의 인적·학술 자원을 시민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