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 최대 20% 할인·상권 맞춤형 소비 캠페인 등 12월까지 진행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내수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흥해라 흥세일’을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통시장·기업·지역 예술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함께하는 민생 안정화 소비 축제다. 총 16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
◇ 시루 최대 20% 할인 ‘시루팡팡데이’
대표 프로그램인 ‘시루팡팡데이’는 시흥화폐 시루 충전 할인과 사용 할인을 결합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8월에는 충전 7%+사용 7%로 총 14% 할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10%+사용 10%로 총 2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달 29~31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에 시루 가맹점에서 진행된다.
할인은 현장에서 직접 할인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시루 지류권과 충전식 카드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
◇ 상권별 맞춤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
8월~11월에는 ‘시루팡팡데이’와 연계해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등 28개 상권에서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이 열린다. 가족 대상 매직쇼·버블쇼, 경품추첨, 버스킹 공연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별 최대 800만 원까지 행사비를 지원한다. 총 예산은 1억3천만 원이다.
◇ 민관 협력 통한 소비 진작
농협 하나로마트는 관내 5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특별 할인 및 제철 과일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하고, 관내 기업들은 회식·점심 식사 시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한다. 지역 예술인들도 행사 기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돋운다.
◇ 시루 발행 확대
시흥시는 올해 시루 발행액을 전년 대비 35% 늘린 2,8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흥해라 흥세일’과 시루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회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흥해라 흥세일’은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소비 축제”라며 “지역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모두가 체감하는 경제 활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