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난·안전 총력 대응… 건설현장·자연재난·지진 대비까지

시흥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지진 대응 훈련 등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사진제공=시흥시

건설현장·재난 대응·기능연속성 훈련시민 생명·재산 보호에 총력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기능연속성계획 훈련, 지진 대응 도상훈련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회의에서는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발주·인허가 부서장과 안전 전문가가 참석해 가을철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설계 단계의 지반조사, 대형장비 배치, 공정별 위험성 평가 등 현장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 방안이 강조됐으며, 10월 중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열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에서는 대설·한파에 대비한 제설 대책, 한파 취약계층 지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 기간을 기존 3월 15일에서 3월 25일까지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기능연속성계획(COOP) 교육·훈련도 실시했다. 이는 지진, 화재, 감염병 등으로 행정 기능이 마비되더라도 핵심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제도로, 시는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고 지진 청사 붕괴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통해 실제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지진 대응 도상훈련에서는 15개 협업 부서가 참여해 대규모 지진 발생을 가정, 위기 경보 발령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 지진 취약 건축물·교량 점검과 내진 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안전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건설현장부터 자연재난, 지진 대응까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