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시흥시
시흥시가 관내 어린이집의 회계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 세출 계정과목 매뉴얼’을 처음으로 제작·배포했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던 회계 처리 기준 혼선을 해소하고, 지도점검 과정에서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매뉴얼은 세출 계정과목 적용 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중심 자료로 구성됐다. ▲계정과목별 기준 정리 ▲세부 항목별 적용 예시 ▲자주 묻는 질의응답(Q&A) ▲회계 처리 시 유의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담아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규정 나열이 아닌 사례 중심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회계 처리 과정에서 경미한 착오나 해석 차이로 지적이 반복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고 보고,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는 사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이 스스로 기준에 맞춰 회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도점검 방식도 개선한다.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정처분 대신 시정 권고와 컨설팅을 병행하는 행정지도를 우선 적용하고, 반복되거나 중대한 위반에 한해 처분을 실시하는 단계적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지도점검 과정에서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개선 중심의 지원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어린이집이 회계 행정보다 보육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매뉴얼 배포를 계기로 어린이집과 행정 간 신뢰를 높이고, 보육 현장의 안정성과 회계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