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무료 실시

사진설명(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가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시범사업’을 3월 9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 치매 발병 이전 단계에서 위험도를 예측하는 검사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총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1966년 이전 출생자)이다. 치매 환자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먼저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정상일 경우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약병원은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연세더바로병원, 조은내과의원 등 4곳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에는 치매 예방 교육과 정기 인지선별검사 안내 등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군에는 협력의사 진료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검사는 치매를 확진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예방관리 검사”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치매 예방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