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시흥시청
10월 13~31일 신규 입주 140개 업체 대상… 주민 생활환경 보호 총력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산업단지 내 악취 관리 강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시흥스마트허브 내 미신고 악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시흥스마트허브는 화학·염색·도금 등 8,000여 개의 제조업체가 밀집한 국가산업단지로, 시는 1990년대 입주 초기부터 악취관리시스템 운영, 방지시설 점검, 주민 악취조사 등을 통해 산업단지 주변의 공기질 개선에 꾸준히 힘써왔다.
최근 배곧신도시와 시화MTV 등 주거지역이 확장되면서 악취 민원이 증가하자, 시는 정기 및 수시 점검을 병행하며 주민 생활환경 보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4~2025년 신규 입주를 완료한 14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조사자료를 토대로 악취배출 가능성을 집중 확인한다.
점검 결과 미신고 시설이 적발될 경우, 시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방지시설 설치를 포함한 제도권 내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산업단지 내 악취 문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미신고 시설을 철저히 단속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