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시흥캠퍼스, ‘크리스마스 플라자’ 개최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연말특별행사 ‘2025 크리스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연말을 맞아 특별 문화행사인 ‘2025 크리스마스 플라자(CHRISTMAS PLAZA)’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단 하루만 펼쳐지는 전야제 특별콘서트 ‘캠퍼스 플러스’를 중심으로, 국악과 클래식을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흥시민에게 특별한 연말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야제 ‘캠퍼스 플러스’는 12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판소리, 정가, 해금, 바이올린, 소프라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합동 무대를 꾸미며, 전통과 현대, 국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적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대에는 ▲판소리 안이호·이혜진(밴드 이날치 보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소리꾼) ▲정가 이유림(차세대 정가 주자) ▲소프라노 이은샘(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성악가) ▲해금 고수정(젊은 국악 흐름을 이끄는 연주자) ▲바이올린 문민송(시흥 출신,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

전야제는 ‘PAN’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가 ‘바른노래 SONG’ ▲해금·바이올린·판소리 협연 ‘바흐 아다지오 & 아리랑’ ▲정가·소프라노·판소리 3중 협연 ‘아름다운 나라’ ▲전체 앙상블 ‘대한독립만세’까지 이어지며, 장르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전야제 이후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본 행사인 ‘크리스마스 플라자’가 나흘간 진행된다. 18일 개막 공연은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서울대 첼로 앙상블’이 맡아 크리스마스 시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해당 앙상블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 전문 연주자 과정 학생들로 구성돼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자랑한다.

행사 기간에는 캐럴 워크숍, 작은 음악극, 재즈 나이트, 쿠키 나눔&버스킹, 앙상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해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캠퍼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서울대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문화행사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전야제는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시흥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