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대관람차 민자 공모 본격화… 체류형 관광도시 시동

사진설명: 시흥시 거북섬 전경. 시는 대관람차와 유희·레저시설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거북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대관람차와 체류형 유희·레저시설 도입에 본격 나선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90일간 ‘거북섬 관광객 유희·레저시설(대관람차 등)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화MTV 거북섬 내 공공용지를 활용한 민자유치사업으로,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관광객 체류형 놀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726-4번지 일원 근린공원 등 거북섬동 내 공공용지이며, 민간사업자는 대관람차를 필수로 도입해야 한다. 여기에 관광진흥법상 테마파크업 시설에 해당하는 추가 유희시설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사업신청자의 창의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거북섬만의 특색 있는 관광·레저 콘텐츠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웨이브파크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될 전망이다.

사업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시설을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최대 20년간 사용·수익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자는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 착공, 착공 후 2년 이내 준공해야 한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사업 추진 능력과 개발 계획, 관리운영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강구조물 시공 실적과 자본 규모, 신용등급, 재원 조달 계획, 추가 유희시설 도입 규모 등이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또한 관광 활성화 전략과 지역경제 기여도, 운영 계획 등도 비중 있게 평가된다.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예비심사와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김창영 투자유치담당관은 “거북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관람차와 다양한 유희시설이 조성되면 거북섬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